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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와 관련된 석탑?! 우리나라 최초의 대리석 탑 '경천사 십층석탑'

9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리석 탑인 '경천사 십층석탑'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지혜는 경천사 십층석탑에 대해 "우리나라 국보 제86호인데요"라며 "우리나라 전통의 석탑과는 다르게 원나라에 영향을 받은 탑"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혜는 "우리나라는 보통 홀수 층으로 제작하는데 이 석탑은 10층으로 짝수예요"라고 전하며 "그리고 원래 석탑의 제조 연도나 제작을 의뢰한 사람이 명확하지 않은 게 대부분인데 이 석탑은 시주자(의뢰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국보로 지정될 수 있었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설민석은 경천사 십층석탑과 얽힌 사연이 있다고 전하며 "원나라의 간섭을 받던 시기에 공녀라고 여자들까지 공물로 보내요"라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 갔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이며 기황후 측근이었던 고려 환관 고용보가 고려 왕실와 기황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목적의 탑이라고 전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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