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가 '우리말 나들이'에 깜짝 등장했다.
5일 방송된 MBC '우리말 나들이'에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 싹쓰리가 출연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각자의 캐릭터인 유두래곤, 린다G, 비룡으로 완벽 빙의해 바른 우리말 사용을 전파했다.
먼저 유두래곤은 "저희가 본격적인 데뷔를 하고 우리말 나들이까지 출연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사랑해주셔서 신곡들 반응도 너무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린다G는 "저는 예상한 결과다. 가요계 차트를 올킬한 우리의 저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단어는 바로 '올킬'. 흔히 음원차트 등에서 모든 순위를 석권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올킬'의 우리말 표현을 알고 있냐는 유두래곤의 물음에 린다G는 "모두 죽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40여 초만에 처음으로 입을 떼며 정중앙을 차지한 비룡은 "올킬은 빠른 기세로 그 영역을 휩쓸거나 모두 이기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쉬운 말 우리 표현으로는 싹쓸이가 있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끝으로 린다G는 "올여름 싹쓰리가 가요계를 싹쓸이 했듯이, 여러분의 근심 걱정도 싹쓸이!"라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인사로 마무리했다. 이어 싹쓰리는 '우리말 나들이' 로고송에 화음을 넣으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우리말 나들이'는 매주 월-금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싹쓰리가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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