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3회에서는 ‘제헌절’ 특집이 펼쳐져 전 대법관, 소년 재판 판사, 법원 법정 보안 경위, 이혼 전문 변호사, 재심 전문 변호사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법과 함께 하는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박일환 전 대법관은 매일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는 6년간의 대법관 생활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퇴임 후 섭섭하다는 생각은 없었다.항해를 무사히 마쳤구나 싶었다"라고 밝히며 혹시 직업란에 뭐라고 썼냐는 질문에 "공무원"이라고 썼다 하여 작은 자기의 의문을 샀다. 박인환 전 대법관은 퇴임 후 생활 법률 관련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현재의 일상도 공개했다. 퇴임 후 책을 쓸까 했더니 딸이 "요즘 책 안 본다"라며 유튜브를 권유해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처음 3달 동안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당시 구독자는 60명~70명이었는데 조회수는 20 정도 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현재 유튜브의 주요 구독자 연령층은 20~30대라고 밝히며 수익이 어느 정도 되냐고 하자 "수익 창출하지 않는 걸로 설정했다. 짧은 영상 보는데 광고까지 보면 얼마나 피곤하겠나. 그리고 혹시 잘되도 누가 매니저 한다고 할까봐 안했다"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 재판을 맡은 천종호 판사의 법정 에피소드도 이목을 모았다. 8년간 무려 1만2천여 명의 소년범들을 재판, 엄격한 호통 판사로 유명한 자기님은 법정을 눈물바다로 만든 사건 등 다양한 일화를 쏟아낸다. "안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등의 호통 이면에 숨겨진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작은자기 조세호는 천종호 판사의 영상을 보고 콩뜨도 짰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끊임없이 천종호 판사를 흉내내어 "1절만 하라"는 말도 들었다.
천종호 판사는 “소년 재판은 3분 만에 결정된다. 다른 나라는 1시간도 재판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시간이 짧다. 소년법은 가벼운 처벌을 하는데 경각심마저 못 갖는다면 그 아이들이 또 다시 재판에 설 확률이 높다."라며 짧은 재판시간이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호통도 쳤으며 많은 소년 재판에 오는 아이들이 결손 가정인 경우도 많은데 부모님과의 화해의 시간도 가지게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부부의 세계를 소개한다. 1천700건의 이혼 소송을 다루었다는 자기님이 말하는 실제 불륜 사례들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는 “소름 돋는다”를 연발했다고. “이혼도 일상적인 이별의 한 유형이다. 손가락질받을 이유가 없다”는 자기님의 시원시원한 토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정의 실현을 위한 열정 넘치는 스토리도 이어졌다.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30년 만에 재심이 결정된 엄궁동 사건 등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이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진솔한 이야기도 귀를 사로잡았지만 무엇보다 예능감 넘치는 박준영 변호사의 입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많은 예능 출연 섭외가 왔었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고사해 왔다는 박준영 변호사는 '유퀴즈'의 출연 이유로 와이프의 권유를 들며 "진행하는 분이 누군지 알면 영광인줄 알라"고 했다며 "아이들이 아빠 얼굴보다 유재석의 얼굴을 더 자주 봤다"라는 아내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울고등법원 보안 관리대 류철호 법정 경위는 종합 무술 13단의 고단자답게 시작부터 실력 발휘에 나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63회는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 특집으로 진행됐다.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법조계 자기님을 만나 법으로의 여행을 떠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풍성한 법 이야기는 물론, 자기님들을 향한 공통 질문인 ‘가치 있게 여기는 헌법 조항’을 통해 법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지난 1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3회에서는 ‘제헌절’ 특집이 펼쳐져 전 대법관, 소년 재판 판사, 법원 법정 보안 경위, 이혼 전문 변호사, 재심 전문 변호사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법과 함께 하는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박일환 전 대법관은 매일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는 6년간의 대법관 생활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퇴임 후 섭섭하다는 생각은 없었다.항해를 무사히 마쳤구나 싶었다"라고 밝히며 혹시 직업란에 뭐라고 썼냐는 질문에 "공무원"이라고 썼다 하여 작은 자기의 의문을 샀다. 박인환 전 대법관은 퇴임 후 생활 법률 관련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현재의 일상도 공개했다. 퇴임 후 책을 쓸까 했더니 딸이 "요즘 책 안 본다"라며 유튜브를 권유해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처음 3달 동안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당시 구독자는 60명~70명이었는데 조회수는 20 정도 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현재 유튜브의 주요 구독자 연령층은 20~30대라고 밝히며 수익이 어느 정도 되냐고 하자 "수익 창출하지 않는 걸로 설정했다. 짧은 영상 보는데 광고까지 보면 얼마나 피곤하겠나. 그리고 혹시 잘되도 누가 매니저 한다고 할까봐 안했다"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 재판을 맡은 천종호 판사의 법정 에피소드도 이목을 모았다. 8년간 무려 1만2천여 명의 소년범들을 재판, 엄격한 호통 판사로 유명한 자기님은 법정을 눈물바다로 만든 사건 등 다양한 일화를 쏟아낸다. "안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등의 호통 이면에 숨겨진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작은자기 조세호는 천종호 판사의 영상을 보고 콩뜨도 짰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끊임없이 천종호 판사를 흉내내어 "1절만 하라"는 말도 들었다.
천종호 판사는 “소년 재판은 3분 만에 결정된다. 다른 나라는 1시간도 재판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시간이 짧다. 소년법은 가벼운 처벌을 하는데 경각심마저 못 갖는다면 그 아이들이 또 다시 재판에 설 확률이 높다."라며 짧은 재판시간이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호통도 쳤으며 많은 소년 재판에 오는 아이들이 결손 가정인 경우도 많은데 부모님과의 화해의 시간도 가지게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부부의 세계를 소개한다. 1천700건의 이혼 소송을 다루었다는 자기님이 말하는 실제 불륜 사례들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는 “소름 돋는다”를 연발했다고. “이혼도 일상적인 이별의 한 유형이다. 손가락질받을 이유가 없다”는 자기님의 시원시원한 토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정의 실현을 위한 열정 넘치는 스토리도 이어졌다.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30년 만에 재심이 결정된 엄궁동 사건 등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이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진솔한 이야기도 귀를 사로잡았지만 무엇보다 예능감 넘치는 박준영 변호사의 입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많은 예능 출연 섭외가 왔었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고사해 왔다는 박준영 변호사는 '유퀴즈'의 출연 이유로 와이프의 권유를 들며 "진행하는 분이 누군지 알면 영광인줄 알라"고 했다며 "아이들이 아빠 얼굴보다 유재석의 얼굴을 더 자주 봤다"라는 아내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울고등법원 보안 관리대 류철호 법정 경위는 종합 무술 13단의 고단자답게 시작부터 실력 발휘에 나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63회는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 특집으로 진행됐다.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법조계 자기님을 만나 법으로의 여행을 떠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풍성한 법 이야기는 물론, 자기님들을 향한 공통 질문인 ‘가치 있게 여기는 헌법 조항’을 통해 법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김재연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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