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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숨겨진 가정사 고백…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 분"

배우 황보라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8일 황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분이시다. 큰할아버지께서 동생인 할아버지가 아들을 못낳아 가장 마늘을 잘 다듬고 여성스럽고 순둥이인 우리 아빠를 양자로 보내셨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난 할머니도 두분, 할아버지도 두분이시다. 두분 다 나는 똑같이 소중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더 조상님께 잘해야겠다 생각이든다"며 "우리 할아버지, 증조 남양할머니께서 나를 업어키우셨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바르고 착하게 자랐나보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얼마전 꿈에는 남양 할어버지도 나오셨는데 늘 팔베개를 하고 잤던 기억이 난다. 살아계신 할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황보라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활약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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