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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현정, "양원경과 이혼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려…"

박현정이 '우리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이혼 후 심경과 일상을 공개했다.


박현정은 “벌써 10년차 싱글맘이다”라며 “김경란처럼 나를 감싸고 있는 틀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0년차 싱글맘으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박현정은 "첫째딸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고, 둘째 딸은 춤 추는데 관심이 있다"고 자신의 가족을 소개했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한 박현정은 “배우 생활 5년 정도 후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고 2011년, 결혼 13년차에 이혼했다. 이혼 후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밖을 나가지 못했다.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으며 동굴에 갇혀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 인터뷰를 한 적도 없는데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왔다."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현정의 둘째 딸은 “엄마가 ‘아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매번 하셨다”며 “이제는 하고 싶은 거 하시며 즐기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여 박현경을 울리기도 하였다.

박현정은 음식을 먹으며 "철마다 해주시는 음식이 있었다. 나는 그게 그립다. 양념게장을 진짜 맛있게 해주셨다. 음식을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그래서 어머니가 보고싶다. 친정 엄마는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찾아 뵙기 힘들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연세가 있으셔서 건강 걱정도 된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다.

새 출발에 대한 질문에 박현정은 “아이들이 또 상처 받을까 무서웠다. 하지만 딸이 ‘내가 남자 친구가 생기면 싫어?’라고 하며 다 똑같은거라고 하더라. 상처 받을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 내 생각보다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놀랐다. 아이들의 모습이 딱 나다”라고 말하면서도 “딸이 둘이 있어서 심플한 문제가 아니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iMBC연예 김재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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