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라면을 찾아서! 분식집 라면 비법?!
▶맛있는 라면을 찾아서! 분식집 라면 비법?!
‘짜파구리’, ‘유산슬 라면’등 2020년 영화부터 연예계까지 핫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라면. 수십 년 동안 한국인의 대표 소울푸드였던 라면이 최근엔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한국인의 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맛있는 라면이란 무엇일까? 늦은 밤 불 꺼놓고 몰래 먹는 라면? 찬바람 맞아가며 뜨끈한 국물을 마시는 캠핑 라면? 여러 상황 속의 라면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끓여준 라면을 선호한다. 갈등 없이 남이 끓여준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분식집. 분명 똑같은 라면으로 끓이는 것인데 분식집 라면의 맛은 왜 다른 것일까? 정말 남이 끓여줘서 맛있는 걸까? 여기엔 분식집만의 라면 끓이는 레시피가 숨어있다. 하지만 매번 분식집 라면을 먹을 수는 없을 터. 우리는 결국 스스로 라면을 끓여 하는 상황에 마주한다. 집집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라면도 끓이는 방법과 넣는 재료도 가지각색. 여기에 두 개의 라면을 섞어 먹거나 독특한 고명을 올려서 고급 레스토랑 메뉴 못지않은 퀄리티의 라면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세어보진 못했지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라면의 레시피를 따져보면 아마 수 천 수 만개에 달할 것인데, 무수히 많은 레시피를 모두 소개할 수 없는 상황. 결국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일반 라면을 가지고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두고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양은 냄비로 끓인 라면이 맛있다는 것부터 요즘 뜨고 있는 ‘스프 먼저 넣기 vs 면 먼저 넣기’다. 스프를 먼저 넣어 물의 끓는점을 높여 면을 빨리 끓게 만들고 라면의 탄성을 높인다는 일명 스프파의 주장. 반면 라면의 조리예로 면과 스프를 같이 넣으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최적의 맛이라는 면파의 주장으로 엇갈리고 있다. 또한 라면의 탄력을 높이고, 얼굴을 붓는 것을 막기 위해 식초나 우유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과연 라면을 둘러싼 다양한 속설들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일지 실험을 통해 검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