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의 위로! 70년 전통 죽집이 2020년 2월 18일 생방송 오늘 저녁에 소개되었다.
▶한 그릇의 위로! 70년 전통 죽집 (ft. 쑥꿀레)
전남 목포에는 무려 70년이 된 죽집이 있다. 2대째 노포를 지켜 온 이사일(72) 배옥님(66) 부부. 한국전쟁 이후 조그맣게 시작한 죽집은 7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죽집의 인기 메뉴는 달콤한 동지팥죽과 호박죽! 그 흔한 보리, 콩조차 도 배불리 먹지 못했던 시절, 뜨끈한 죽은 목포 사람들의 소중한 한 끼였다. 그리고 목포에만 있는 간식도 빼놓을 수 없다. 목포 여고생들의 간식 쑥꿀레! 쑥떡을 수제비 뜨듯 떠서 하얀 팥고물을 입힌 후 조청에 찍어 먹는 떡인데. 목포에서 쑥꿀레를 파는 집이 두 군데 밖에 남아 있지 않는다고 한다. 1년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죽집을 지킨 노부부. 직접 쌀을 불리고 찌고 찹쌀떡을 치대는 것까지. 부부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는데. 노부부의 애잔한 인생이 담긴 뜨끈한 죽 한 그릇 맛보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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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지죽집 / 전남 목포시 수문로 45 / ☎ 061-244-1969
iMBC연예 이은호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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