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정동원, 13살 답지 않은 의연함으로 조부상 빈소 지켜

'미스터트롯'의 기대주 정동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정동원의 할아버지 빈소가 비쳐졌다. 첫 무대때 부터 아프신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한다는 사연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던 정동원이었기에 이날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짠하게 하였다.



'미스터트롯'에서 팀미션을 함께 하게 된 김호중, 고재근, 이찬원이 먼저 빈소를 찾아 정동원을 위로 했고, 이찬원은 혹시나 밥도 못 먹었을까 걱정하며 씩씩하게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칭찬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삼촌들 왔을때라도 밥 좀 먹어"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빈소를 방문하였고 정동원은 "슬픈데 참고 있는 거야. 울면 안 돼. 할아버지가 안 좋아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영탁은 "할아버지가 동원이 응원 많이 해주실 거야. 살아계실 때보다 100배 더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위로했고 장민호는 "삼촌들이 끝까지, 동원이 다 커서 어른 될 때까지 응원해 줄게."라며 장동원에게 이야기 하는 훈훈한 모습이 보여졌다.

이후 정동원은 "서울에서 하동까지 형, 삼촌들이 와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옆에서 위로가 되어준 삼촌들 감사합니다. 동원이 지켜봐주시고 예뻐해주세요~" " 역시 의리의 트롯맨들" "동원이 순수하면서 동시에 의젓. 지켜주고 싶은 우리 동원이"라며 어린 동생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출연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