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사랑해요' 박보검X고윤정X이승철, 뮤직비디오 시너지↑

가수 이승철(나이 54세)의 신곡 '내가 많이 사랑해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27)과 고윤정(24)의 열연으로 빛을 보고 있다.


21일 국내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내가 많이 사랑해요', '박보검 뮤직비디오', '고윤정' 등의 키워드가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공개된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가 화제로 떠오른 여파다.

해당 음원은 웹툰 ‘달빛조각사’ OST다.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 누적 조회수 3억 7000만 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판타지 웹소설이 원작이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웹툰 OST라는 신선한 시도는 물론, 레전드 웹툰의 음원이 갖는 의미에 공감해 흔쾌히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사, 작곡에는 트와이스의 앨범 보컬 디렉팅 및 유빈, 윤하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도코(DOKO)가, 드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참여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에서 박보검과 고윤정은 애틋한 첫사랑을 연기한다. 달빛이 깃든 목걸이를 만들어 마음을 전하는 설정으로, 선남선녀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연출은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특유의 색감을 선보인 이래경 감독이 맡았다.

박보검은 자신의 트위터에 "#NowPlaying 내가 많이 사랑해요 by 이승철"이라고 적고, 재킷 사진을 게재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신인 배우 고윤정은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출신으로 매거진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SK텔레콤 CF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연기자로 정식 데뷔해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 김소현 역으로 출연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인 웹툰 원작의 드라마 '스위트홈'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