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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조선 시대 국민 청원?! 길이가 100m인 영남만인소에 가득 적힌 이름들!

5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유교문화박물관에 보관 중인 19세기 국민 청원인 영남만인소가 공개됐다.


설민석은 “철종 시절 영남 유생들이 사도세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자 만여 명이 올린 상소문이 영남만인소다”라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이를 받은 철종이 유생들에게 벌을 내리는데 ‘가볍게’ 내렸다고 덧붙였다. 유생들에게 과하지 않은 벌을 내리며 영조가 사도세자의 사후에 존호를 올리는 추숭마저 금지한 뜻도 지킨 현명한 처사였다. 설민석은 영남만인소에 대해 영남 유생들의 충절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진품이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와 본 것 같아요”라며 영남만인소와 함께 전시된 수많은 진품들을 보며 감탄했다. 김종민은 영남만인소를 보며 “진짜 멋있다 이거. 여기에 이름을 써놓으셨나?”라고 하자 유병재는 “이게 좋아요 누른 분들”이라며 “요즘으로 치면 국민청원”이라고 전현무가 깔끔하게 정리(?)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0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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