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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김희원, 나이차 열아홉 살 열애설→분노+부인→황당무계 해프닝 [종합]

배우 박보영(30)과 김희원(49)의 황당무계한 열애설이 당사자들의 분노 섞인 즉각 부인으로 일단락됐다.


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박보영과 김희원은 물론 두 사람의 나이 차이, 소속사 등에 대한 키워드가 떠올랐다.

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부터 시작된 열애설 탓이었다. 최초 루머 유포자는 목격담과 함께 지방 한 식당에 함께 걸린 두 사람의 사인과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무려 열아홉 살 차이가 나는 선후배 사이다. 자극적인 이슈는 순식간에 퍼졌고, 양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김희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며 "김희원과 박보영 씨가 따로 만나 식사를 한 것은 잘 모르지만 이런 열애설 자체가 오해고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직접 팬카페에 "희원 선배님이랑은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다. 둘이 밥도 자주 먹는다"며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다.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드린다.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쳐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일단 쓰는 그런 부분은 참 밉다.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다"고 분노 섞인 해명을 내놓았을 정도다.


누리꾼들 역시 무분별한 추측성 게시글을 지탄했다. 방문한 가게의 CCTV 캡처까지 함부로 게재하는 것은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박보영은 tvN 드라마 '어비스'에 출연했다. 최근 팔 부상 흉터 제거 수술을 받고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함께 해오던 소속사와 재계약을 이어가지 않고, 개인 활동 중이다. 김희원은 지난해 드라마 '눈이 부시게', '빅이슈',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판소리 복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영화 '담보', '입술은 안돼요' 등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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