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숲격' 김장훈, '구르기 동아리' 갔다가 '저 세상' 갈 뻔한 사연?!

MBC플러스 웹예능 ‘동방숲격’에서 김장훈이 세종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구르기’를 한다.


3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동방숲격’ 3회에서는 김장훈이 이색 동아리로 SNS에서 화제가 됐던 세종대 구르기 동아리 ‘람머스’ 가입에 도전한다.

김장훈은 첫 만남 때부터 구르며 등장하는 학생들을 보고 폭소했고 “너네 괜찮아?”라며 놀라워했다. ‘람머스’는 시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자 맨몸으로 굴렀던 것을 시초로 한때 회원 수 70여명을 거느렸다고. 그러나 현재는 대다수가 유령회원이 되고 활동하는 회원은 6명 남짓. 이에 김장훈이 “동아리 살리기 프로젝트로 홍보 뮤직비디오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장훈은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누비며 횡단보도, 언덕, 어린이대공원 잔디밭 등을 구르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가 생각난다. 지난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며 자아성찰을 하는가하면 “이 동아리 철학이 있다”고 평가해 아직 굴러보지 않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대학생들 사이에서 잘 구를 수 있을지 걱정됐던 김장훈이 동아리 가입에 앞서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그의 걱정과 달리 ‘뼈 나이가 30대’라는 것. 검사 결과에 신난 김장훈은 촬영 내내 앞구르기, 옆구르기 등을 혼신의 힘을 다해 굴렀다고.

김장훈과 세종대 학생들이 끝없이 굴러다니는 이색 풍경과 동아리 홍보 뮤직비디오는 3일 오후 6시 MBC플러스 유튜브 채널 ‘올더케이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