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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곧감’은 방송인 하리수 “내 목소리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곧감’은 방송인 하리수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금감‘과 대결을 펼친 ’곧감‘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곧감’과 ‘지금감’은 ‘혼자한 사랑’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곧감’과 특색 있는 목소리 ‘지금감’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지금감’이었다. 이에 ‘곧감’은 ‘초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방송인 하리수였다.

복면가왕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는 그는 “무대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다 몰라서 목표를 이루었고 얼굴 가리고 들으면 목소리도 예쁘다“고 말했다. 한 가지 더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립싱크 가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 오히려 외국에서 활동할 때 라이브를 주로 했고 우리나라에서 립싱크를 많이 했다. 무대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도 있고,,“라며 울컥했다.

이어 하리수는 “데뷔 초에 오래 못 갈 거라는 예상도 많았고, 화제성으로는 3개월 못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음반을 냈는데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었고, 방송에 나가게 되면 목숨을 걸고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비호감 캐릭터가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냥 연예인, 가수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하리수라는 프레임에 씌어서 보이는 게 아쉬웠다. 19년간 편견과 오랫동안 싸워왔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 “역시 가수다”, “트로트랑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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