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에이프릴 김채원, 아이유와의 특별한 인연 공개

지난 6일 업텐션 선율,환희, 에이프릴 김채원·이진솔이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출연해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은 틴탑의 니엘과 리키가 맡아 활약했다.


먼저 업텐션 환희는 틴탑 리키와의 오랜 친분을 공개했다. 환희는 “(나에게 리키는) 가족, 친형이다. 내가 16살 때 회사에 들어가 처음으로 연예인을 본 게 리키였다”면서 “(리키를) 보고 ‘저렇게 생겨야 연예인을 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 주말 팬미팅을 마친 업텐션 환희는 “너무 재미있게 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를 다시 한번 재현하는가 하면, 애교까지 보여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에이프릴 김채원은 연기 실력도 뽐냈다. 그는 ‘안녕, 말판씨’로 연극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는데, 극 중 사투리 대사를 재연하며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보였고, “이번에는 시한부 손녀딸 역할이라 슬픈 역할이었다. 다음에는 밝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틴탑 니엘은 “이사를 했다. 먹고 게임하고 자고 (반복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리키는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항상 운동도 한다. 저녁을 먹을 때는 ‘아이돌 라디오’를 들으면서 ‘니엘과 내가 언제쯤 저 자리에 있을까’ 생각하면서 오늘이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틴탑은 화려한 입담뿐만 아니라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 실력도 뽐냈다. ‘장난아냐 (Rocking)’ 퍼포먼스에 이어 니엘은 자신의 솔로 곡 ‘못된 여자 (Feat. Dok2)’를 라이브로 불렀고, 니엘과 리키는 노라조의 ‘사이다’ 무대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업텐션 선율·환희, 에이프릴 김채원·이진솔은 막춤으로 틴탑의 무대에 힘을 보태기도.

업텐션 환희는 틴탑의 ‘Supa Luv’를 홀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는데, 환희의 무대를 본 틴탑 리키는 “우리도 너무 오랜만에 듣는다. 우리보다 좋았다”고 칭찬했고, 니엘은 “포인트를 굉장히 잘 살렸다”면서 녹음 당시 디렉팅 받은 점들을 떠올렸다.

업텐션 선율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Feat. 장이정 of HISTORY)’를 불렀다. 선율은 “사전 조사를 조금 해봤는데 오늘 출연진이 아이유와 인연이 많다. 니엘은 아이유와 이 곡으로 듀엣 무대를 했다. 에이프릴 김채원은 아이유를 좋아해서 (아이유에게) 케이크를 생일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선호도를 조사해서 선곡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채원은 “생일 인터뷰에 쓴 것을 (아이유가) 우연히 보고 케이크를 선물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프릴 김채원, 이진솔은 원더걸스의 ‘Be My Baby’와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꺼야’를 부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