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널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故 차인하 추모

허정민이 고(故) 차인하를 추모했다.


5일 새벽, 허정민은 자신의 SNS에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 함께 출연했던 고(故) 차인하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장례식장에 다녀온 허정민은 “가족들 눈물 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동료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라며 고(故) 차인하에 대해 전한 후,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허정민의 추모글을 본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인하 오빠 영원히 기억할게”, “너무 아까운 배우가 또 그렇게 갔네요. 남은 배우분들이 인하군의 몫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허정민 인스타그램 전문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습니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 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노잣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 받겠다고 하시네요. 술 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 번도 못 사고 그놈 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 전에 공짜로 술 실컷 먹었네요. 너무 고맙네요.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 좀만 버티지... 살다 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 해준 게 안타깝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잘 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