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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랑' 정애리, 오승아 못마땅… "웃기는 애네?"


신고은과 이선호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정애리는 오승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


4일(수)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3회에서는 앞서 원단시장서 최소원(신고은)을 소매치기로 오해한 한재혁(이선호)이 최소원과 라면을 먹으며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라면을 먹던 한재혁은 최소원에게 "같이 먹자"고 제안했고, 최소원은 거절하는가 싶더니 라면을 받아 먹는다. 한재혁은 "꼭 그 쪽 같은 사람이겠다. 내 아내의 동생이"라고 말한다.

이어 "아직 허락을 못 받았다"고 덧붙이자, 최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는 비련의 아픈 사랑 뭐 그런거?"라고 말한다.


황연수(오승아)는 짐을 들고 회사에 나가던 도중 우연히 한민혁(윤종화)과 마주친다. 황연수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한거냐. 왜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냐"며 오열한다.

한민혁은 장화란(정애리)에게 "엄마 이러는거 정말 숨 막힌다고"라고 소리치자 장화란은 "감히 그걸 너한테 하소연 하디? 웃기는 애네"라며 황연수를 못마땅해한다.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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