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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주말 ‘뉴스데스크’, 새 앵커 김경호-강다솜과 함께 27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오는 27일 새로운 모습의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방송된다. 김경호 기자와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할 주말 ‘뉴스데스크’는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가까운 뉴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개편을 앞두고, 이미 시청자 중심의 신선한 코너들을 선보인 바 있다.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법이 없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는 “발의된 법안이 계류 중이다”는 기사는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왜 그런지”가 없다는 데서 출발한 코너다. 이번 개편을 맞아 ‘수많은 법안들이 왜 발의됐고, 왜 통과되지 못하고 잠들어있는지’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법이 없다> 코너가 본격 시작한다.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로드맨>도 ‘길 위에 답이 있다’는 주제 아래 문제의 현장으로 직접 뛰어드는 심층 취재를 강화한다. 사회 저명인사와 전문가들이 ‘일일 팩트맨’으로 참여하는 것을 확대해 내용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청자 의견‧제보에 따라 앵커들이 직접 취재에 뛰어드는 등 뉴스에 시청자의 시각을 뉴스에 담는 새로운 코너도 구상 중이다.

새로운 모습의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게 될 김경호 기자는 “작년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 만큼 시청자와 공감하는 앵커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04년에 MBC에 입사한 김경호 앵커는 정치부와 경제부, 사회부를 두루 거쳤으며, 2009년 ‘뉴스 후’에서 일회성 보도에 가려진 뉴스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에 집중했다. 작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가 직접 선택한 기사를 ‘뉴스데스크’에서 소개하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코너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2010년 MBC에 공채로 입사해 ‘실화탐사대’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온라인 뉴스 채널 ‘14F’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강다솜 아나운서는 “젊은 층에도 통하는 뉴스가 되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앵커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앵커 개념을 도입한 국내 최초, 최장수 뉴스 프로그램으로 1970년 10월 5일 밤 10시 30분에 첫 전파를 탔다. 이후 1976년 ‘뉴스의 현장’이란 이름으로 잠시 변경되었다가, 1980년 다시 ‘뉴스데스크’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이래 현재까지 시청자들을 만나며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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