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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경찰에 신고한 금보라 원망 “엄마가 날 팔아 넘겨?”

금보라가 여지나에게 자수를 권유한다.


5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16회에서 심청이(이소연)는 정열매(김도혜)를 위해 여지나(조안)가 열매를 낳아준 친모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지나와 대화를 하기 위해 병실을 나선다. 하지만 의식을 잃었던 백시준(김형민)이 깨어났다는 사실에 놀란 사이 지나가 도주하고 심청이는 그 뒤를 쫓는다.

심청이를 피해 도망치던 지나는 “이제 그만 포기해. 더 이상 갈 데도 없잖아”라고 하는 심청이에게 “지금 포기하느니 그냥 죽는 게 나아”라고 하며 난간에서 뛰어내려 심청이를 당황케 한다. 지나가 뛰어내린 곳엔 쓰레기 더미가 놓여있어 지나는 또다시 도주를 시도한다.

열매로부터 시준의 병실에서 서필두(박정)와 지나가 다퉜다는 사실을 들은 심청이와 마풍도(재희). 병원 CCTV에서 필두의 모습을 확인한 풍도는 문비서(윤영일)를 찾아가 정무심(윤복인)과 필두의 관계를 알게 되고 필두와 시준이 부자지간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심청이가 보여준 동영상이 지나를 헐뜯기 위해 심청이가 조작한 것이라고 믿는 방덕희(금보라)는 방화 사건 용의자로 지나가 공개수배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함께 뉴스를 본 심학규(안내상)는 지나를 자수시키자고 덕희를 설득하려 하지만 덕희는 밀항선이라도 태워 지나를 도주시키겠다고 한다.


지나의 안위를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덕희는 한밤중 울린 지나의 전화에 조헌정(하은진)의 가게에서 만나자고 한다. 열매는 심청이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고 풍도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이미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는 의아해한다.

덕희는 지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헌정의 가게를 찾아가 음식을 먹이며 “나쁜 마음먹지 말고 뭐든 다 잘 될 거다. 네 뒤엔 엄마가 있다”라고 하며 마음속으로 ‘지나야. 미안하다. 죽어라 머리를 굴려봐도 이게 최선이야’라고 지나에게 사과한다.

이때 울리는 사이렌 소리. 당황한 지나에게 덕희는 “불안해서 안 되겠다. 언제까지 떠돌아다닐 거야”라고 하며 자수를 권하지만 지나는 자신을 신고한 덕희를 원망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덕희 드디어 정신 차렸네”, “신고했다고 원망을 왜 해. 지 죄가 있는데”, “이 와중에 차량 탈취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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