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친父 박정학 구하고 의식 불명 "다 자업자득"

김형민이 박정학을 구하고 의식불명에 빠진다.


4일(목)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15회에서는 백시준(김형민)이 서필두(박정학)를 구하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여지나(조안)가 서필두를 도발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마풍도(재희)는 심청이(이소연)에게 "문 비서(윤영일)가 손에 자상을 입었는데, 서필두를 공격하려다 그렇게 됐다고 자백했대"라고 전한다. 심청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시준 오빠가 서필두를 구하기라도 했다는 거예요?"라며 부정한다.

병원을 찾은 정열매(김도혜)는 의식 불명 상태인 백시준을 보고 "우리 아빠 왜 이래? 내가 불러도 안 일어나잖아"라며 오열한다. 심청이는 그런 열매를 다독인다.

서필두는 자신을 구하고 다친 백시준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병원에 찾아온다. 같은 시간 병원에 방문한 여지나는 서필두에게 "백시준, 등신이네.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도 아버지라고 목숨을 다 걸고"라며 서필두를 도발한다.

격분한 서필두는 소리를 지르며 여지나를 향해 달려들지만 여지나는 서필두를 밀치며 "다 자업자득 아니야? 당신 아들 이 꼴로 만든 건 당신이니까"라고 일갈한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