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박정학 구하고 쓰러져··· “당신이 왜 내 아버지야!”

김형민이 박정학의 목숨을 구했다.


3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14회에서 백시준(김형민)이 문비서(윤영일)의 위협에서 서필두(박정학)를 구한 후 의식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시준이 자수를 권하자, 서필두는 “말 같지 않은 소리. 날 죽이려 할 땐 언제고 왜 날 살리려는 건데?”라며 그 이유를 물었다. 백시준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아빠는 죽었다고 했어. 그렇게 평생 비밀로 간직하려 했지”라며 정무심(윤복인)에 대해 말했다. 이에 서필두는 정무심이 몰래 낳아 키운 자기 아들이 백시준인 것을 눈치챘다.

이때 문비서가 깨진 유리 조각을 들고 “서필두 죽어!”라며 달려들었다. 그 순간 서필두를 밀어낸 백시준이 대신 그 유리에 찔렸다. 서필두는 바닥에 쓰러진 그를 붙잡고 “백시준, 네가 왜!”라며 소리쳤다. 눈물 흘리던 백시준은 “우리 엄마를 왜 버렸어? 당신 왜 내 아버지야, 왜!”라며 원망을 쏟아낸 후 정신을 잃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그래도 아빠라고 대신 찔리네”, “설마 백시준 죽는 건 아니겠지?”, “죽지 마. 열매는 어떡하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