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재희, 박정학에 격노 “이소연 죽이려 한 죄, 절대 용서 못 해!”

재희가 박정학을 죽이려 했다.


14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01회에서 마풍도(재희)가 서필두(박정학)를 옥상에서 떨어뜨리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마풍도는 원료개발원 화재 사건에 서필두가 연루돼있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라곡지구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서필두를 찾아가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끌고 가려 했다. 서필두가 “뭐 하는 짓이야!”라며 반발하자, 마풍도는 “네가 쓰레기인 건 알았는데 이 정도로 악취가 나는 줄 몰랐지”라며 계속 건물 위로 끌고 올라갔다.

서필두는 옥상 난간 쪽으로 모는 마풍도에게 “날 죽이겠다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마풍도는 “너 같은 쓰레기한테 합법적인 죗값을 치르게 한 내가 미친놈이지. 심청이를 죽이려 한 죄, 절대 용서 못 해. 이대로 죽어. 여기가 네 무덤이야!”라며 그를 떨어뜨리려 했다. 이에 서필두는 “이거 놔, 마풍도!”라며 발버둥 쳤다. 마풍도가 그런 서필두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모습에서 101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여지나-방덕희-서필두만 보면 혈압 오름”, “심학규 진짜 눈이 머는 건가?”, “갈수록 드라마 재밌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