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재희, 박정학에 이소연-안내상 복수? "이대로 죽어"

마풍도(재희)가 서필두(박정학) 응징에 나섰다.


14일(금)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01회에서는 마풍도가 화재 폭발 사고를 지시한 서필두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심청이는 조지환(임호)을 만나게 해 주겠다는 서필두의 거짓말에 속아 원료 개발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여지나(조안)가 방화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심청이는 불이 붙은 백청초를 구하려 원료 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심학규(안내상)는 이를 제지하다가 눈에 부상을 입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영상 속 심청이는 심학규의 병원 침대에서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서필두의 지시로 원료 개발원에 불을 지른 여지나는 서필두를 찾아간다. 하지만 서필두는 "더 이상 이렇게 만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라며 선을 긋고, 여지나는 "이건 말이 틀리잖아요"라고 분노한다.

방덕희(금보라)는 심청이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너 네 핏줄 찾겠다고 난리 부리다 그 사단 낸 거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한편, 라이언(민찬기)은 마풍도와 고요정(백보람)에게 심청이 사고에 대해 "차 블랙박스도 확보했는데 익숙한 얼굴이 있더라"라고 문비서(윤영일)가 현장에 있었음을 보고한다.

이에 마풍도는 서필두가 범인임을 확인하고 격노한다. 마풍도는 서필두와 공사장으로 향해 몸싸움을 벌인다. 마풍도는 서필두의 멱살을 쥔 채 "심청이를 죽이려고 한 죄? 절대 용서 못해. 이대로 죽어"라고 위협하고, 서필두는 공포에 떨며 "이거 놔, 마풍도"라고 경고한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