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할머니들의 종업식이 펼쳐졌다.
6월 9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에서는 짝궁들과 할머니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이별을 나눴다.
1교시 편지쓰기에서 서로에게 편지를 쓴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서로 껴안고 눈물까지 흘렸다. “엄마 말하면 눈물 나”라며 눈물 흘리는 이남순 할머니의 모습에 문소리는 “2교시는 웃음으로 보내자”라고 위로했다.
2교시 종업식을 맞자 소판순 할머니는 “선생님, 영광이고 만나서 행복했어요”라며 함께 지낸 시간에 대해 얘기했다. 박무순 할머니는 “진달래꽃 따러 간 날 사는 동안 기억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육중완이 들어와서 함께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노래했다. 짝궁들과 할머니들은 모두 함께 사진찍으며 다시 만나자며 다음을 기약했다.
시청자들은 “제발 정규편성해달라”, “이런 프로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라며 정규 편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다섯 할매 학생들과 유쾌 발랄 짝꿍들의 동고동락 한글 공부기를 담았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예능이다.
배우 문소리, 장동윤, 가수 육중완, 걸그룹 최유정, 우기, 이브, 수빈 등 연예인 짝꿍과 함양군 늦깎이 학생들이 출연한다.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은 이날 4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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