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금보라, 김도혜가 조안 딸이란 사실 알았다!

김형민이 김도혜가 친딸인 것을 알았다.


5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95회에서 방덕희(금보라)와 백시준(김형민)이 정열매(김도혜)가 여지나(조안)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덕희는 여지나 집에서 백시준과 정열매의 친자 성립 유전자 검사지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정열매가 여지나 딸인 것을 눈치챈 것. 방덕희는 집에 들어온 여지나에게 “열매 네 딸이냐? 네 딸 맞냐고!”라며 때리기 시작했다. 결국, 여지나는 “나도 어쩔 수 없었어!”라며 정열매가 자신의 딸임을 시인했다. 방덕희는 “불쌍한 내 새끼”라며 여지나를 끌어안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방덕희는 정열매를 보며 자신의 손녀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정열매가 백시준이 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되자, 아이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백시준이 알게 될까 봐 두려웠던 것. 하지만 백시준은 이미 보육원 입양 서류를 통해 정열매의 정체를 알게 됐다. 방덕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열매를 찾은 백시준이 감격의 포옹을 했다. 정열매가 “아빠”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95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그래도 손녀인데 진짜 못된 방덕희”, “열매가 ‘아빠’라고 하는데 울컥”, “드디어 정열매 정체 밝혀지니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