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남자친구 김준한과 갈등 “날 정기적인 잠자리 상대로 생각해?”

한지민이 김준한과 말다툼했다.


30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7~8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남자친구 권기석(김준한)과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권기석과 차를 타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지호(정해인)와 마주쳤다. 권기석이 반갑게 인사하자, 유지호는 당황해하다가 마저 길을 건너갔다.

이후 이정인이 “내가 많이 이기적이지?”라고 묻자, 권기석은 “개성이 강하지. 내가 반한 이유이기도 하고”라며 답했다. 이정인은 “후회한 적 없어? 나 만난 거”라며 물었다. 권기석은 “방금 할 뻔했어. 자꾸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라고 전했다. 이정인이 “우리 그냥 결혼할까?”라고 하자, 권기석은 “정식으로 프러포즈해”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이정인은 권기석이 집에 같이 들어가려고 하다가, 동생 이재인(주민경)이 있다는 말에 그만두자 기분 상했다. 이정인이 “날 정기적인 잠자리 상대로 생각해?”라며 묻자, 권기석은 “일부러 시빗거리 찾는 거야? 사귀는 사이에 그게 뭐”라며 한숨 쉬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정인 마음도 이해됨. 맘이 다른 데 가 있으니 남친한테 미안하면서도 예민해지지”, “헤어지는 게 나을 듯”, “남자가 저런 식으로 나오면 더 싫지. 여자가 달라진 걸 알면서”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릴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