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재희, 이소연에게 감동의 프러포즈 “모든 순간 함께해줘”

재희가 이소연에게 프러포즈했다.


22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85회에서 마풍도(재희)가 약혼을 앞두고 심청이(이소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청이는 마풍도와의 약혼을 반대하는 심학규(안내상)로 인해 고심에 빠졌다. 이를 알게 된 마풍도가 반대 이유에 관해 묻자, 심청이는 “집안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답했다. 마풍도는 “걱정하지 마. 내가 아버님 만나 뵙고 잘 말씀드려볼게”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풍도는 심청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심청이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마친 마풍도는 “이렇게 떨리는 무대는 처음이네. 너만을 위한 곡이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함께하는 미래에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을 거야. 근데 난 너만 있으면 평생 행복할 거 같아”라며 심청이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마풍도가 “그 모든 순간을 나와 함께 해줄래?”라며 프러포즈하자, 감동한 심청이는 미소로 화답했다. 이에 마풍도는 심청이를 껴안으며 행복해했다.

또한, 마풍도는 심학규를 만나 “제발 약혼 허락해주십시오”라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만취해 집에 들어온 심학규가 심청이에게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미인도를 훔쳤다. 내가 그 미인도 도둑이라고”라며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에서 85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프러포즈 오글거리지만 부럽다”, “헉 풍도와 청이 헤어지는 건가?”, “그래도 들키는 것보다 고백하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