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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대단한 외국인 다니엘-민니-켄타-오로라, K팝으로 뭉쳤다!

21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대단한 외국인’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JBJ95 켄타, (여자)아이들 민니, 네이처 오로라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뜻밖의 ‘꿀잼’ 조합을 보여줬다. 켄타는 일본, 민니는 태국, 오로라는 중국,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 출신으로 모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에서 (여자)아이들과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한 적이 있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직접 편곡한 선우정아의 ‘봄처녀’를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였다.

출연자들은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의 대표 간식 ‘곰 젤리’를 언급, “서독의 옛 수도인 ‘본(Bonn)’에서 만들어지는 젤리다. 본은 베토벤 생가도 있고 벚꽃길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켄타는 일본 라멘을 소개하면서 “면을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라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활동 중에는 붓기 때문에 잘 못 먹는다”고 고충도 털어놨다. 오로라는 마라탕을 먹으면서 “중국이 생각나는 맛이다. 이걸 먹으면 중국어도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니는 팟타이를 두고 “태국에 있을 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팟타이 인기가 많아 먹다 보니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켄타, 오로라, 민니는 차례로 JBJ95 ‘좋아해(Prod. Flow Blow)’, 네이처 ‘꿈꿨어(Dream About U)’, (여자)아이들 ‘Senorita’ 무대를 선보여 남다른 아이돌 능력치를 입증했다.

각국의 유명 아이돌을 소개하며 아이돌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오로라는 “‘TFBOYS’는 아직 어리지만 벌써 데뷔 6년차다.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켄타는 1998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인 ‘모닝구무스메(モーニングむすめ)’를 꼽으며 “모닝구 무스메는 입학·졸업 시스템을 가진 그룹으로, 데뷔 때의 멤버는 지금 남아있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걸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민니는 태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The TOYS’를 언급, “곡도 잘 쓰고 기타도 잘 친다. 작년에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아시아 아티스트로 상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은 아이돌 문화가 없다. 오히려 영국에서 보이 밴드 문화 등이 전파되어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박한별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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