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풍도(재희)가 분노한다.
20일(월)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83회에서는 심학규(안내상)가 마풍도에 과거 마성재(정찬)의 교통사고에 대해 고백한다.
심학규는 마풍도에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던데"라며 마성재 교통사고에 관해 운을 띄운다. 마풍도가 "오래된 그림을 찾으려고 하시다가 사고당하셨대요.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답하자 심학규는 "재수사를 한단 말인가?"라며 긴장한다.
여지나(조안)는 의도적으로 심학규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마풍도 앞에서 고려 미인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지나는 심학규에게 "도대체 그 그림이 어디서 나셨어요? 원래 주인이 버젓이 있는데, 왜 아빠가 갖고 있었냐고요"라고 따져 묻는다.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심학규는 마풍도에게 USB를 건네며 "그림에 손을 댄 건 사실이지만 다시 돌려주려고 그랬어"라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사실에 충격을 받은 마풍도는 "당신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죽었어"라고 소리치며 심청이와의 앞날에도 가시 밭길이 예고됐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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