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채시라와 대립 “몇 명이 죽어 나가야 정신 차릴 거야!”

김상중과 채시라가 팽팽히 대립했다.


1일(수)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21~22회에서 노대호(김상중)가 한수지(채시라)와 의견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한수지를 만나 이해곤(김태우)이 아직 의식불명 상태임을 알렸다. 앞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쓰러진 이해곤이 긴급 수술을 받은 것.

한수지는 피습사건의 배후를 쫓는 노대호에게 “노 감사가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냐”라고 말했다. 노대호가 “그래서 감사실 직원들 인사 조치한 거야?”라고 묻자, 한수지는 “노 감사가 그 일을 당했을 수도 있어. 난 노 감사 생각해서 직원들도 재배치해 준 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노대호는 “허울 좋은 명분에 몇 명이 죽어 나가야 정신 차릴 거야. 목적이 좋으면 어떤 더러운 것도 괜찮다는 건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종 보스는 강 행장?”, “드라마 재밌는데 시청률 더 올랐으면 좋겠다”, “이해곤 대체 누가 습격하게 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