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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박정학, 오미연에 횡령 혐의 뒤집어 씌웠다... 오미연 충격에 쓰러졌다

박정학이 오미연에게 비자금 조성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23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64회에서는 마풍도(재희)에게 자신을 스페셜이라고 저장한 이유를 묻는 심청이(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에 풍도는 “내 세상은 흑과 백인데 청이 너만 컬러로 보여. 아주 예쁘게”라고 하며 “이젠 너 말고 네가 설명해주는 물건들까지 어떤 색인지 알아볼 수 있어. 네가 정말 내 눈이긴 한 모양이야”라고 한다.

마회장은 심청이에게 고려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하며 미인도에 품은 의문이 무엇인지 묻는다. 심청이는 “제가 용왕리 바다에서 떠내려 온 아이라는 것은 아시죠?”라고 하며 “바다에서 떠내려 오기 전 제 삶이 분명 이 미인도와 관련이 있다.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미인도가 있거든요. 제가 품고 있었던 씨앗, 이 푸른색 염료의 비밀을 밝혀야만 제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한다. 이에 마회장은 “지향점은 나랑 같은 셈이네. 이 푸른색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횡령과 마회장(오미연) 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된 서필두(박정학)는 담당 검사에게 자신 또한 이용당한 것뿐이라고 하며 자신의 혐의를 마회장에게 뒤집어 씌운다. 검찰에 넘어간 차명 계좌 내역이 일부일 뿐이기에 자신이 체포된 사이 여지나(조안)에게 리스트에 나와 있는 사람들과 입을 맞춰두라고 지시한 것.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마회장은 충격에 쓰러지고, 조사를 받던 서필두는 “마영인, 당신이 키운 개한테 물린 소감이 어떤지 직접 들을 수 없는 게 유감”이라고 하며 크게 웃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지나, 서필두 언제 망해”, “풍도 키스 후에 이불킥ㅋㅋㅋㅋㅋ”, “서필두랑 여지나가 서로 물고 뜯었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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