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 드러났다.
4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베트남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찾아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최고 감독으로서가 아니라 평균 대한민국 남편으로서” 얘기해달라면서 아내들이 보낸 질문을 던졌다. 박항서 감독은 애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면서 “작년에 아내 생일 잊었다”라고 고백했다.
크리스마스라는 말에 멤버들은 기겁했고 안정환은 ‘이해불가’라는 표정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일하다가 잊었다. 선수들한텐 잘한다. 뽀뽀도 하는데 집사람한텐 못하겠다”라며 수줍어했다.
박항서 감독은 “신혼 때는 꽃도 선물했다. 파파리더십이라는데 집에서는 리더십 발휘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냥 따라가는 입장”이란 박항서 감독의 고백에 멤버들은 “우리 과”라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은 베트남 현지에서 멤버들과 박항서 감독과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했던 대한민국 남편들의 일탈기를 담았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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