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이 양부모를 죽인 진범이었다.
1월 29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 우태석(신하균)은 서주임(김기천)에게서 모든 사실을 듣고 괴로워했다.
서주임은 우태석의 추궁에 “입을 잘못 놀렸습니다”라며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은선재(이설)의 양부모는 그녀를 차로 들이받자 죽은 줄 알고 서주임에게 시체를 처리하라고 뒤처리를 떠넘겼다. 서주임은 은선재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병원으로 보냈는데, 은홍구가 “뒤처리를 어떻게 했길래 경찰이 찾아와!”라고 하자 “그 아이 안 죽었어요!”라고 말해버렸다.
서주임은 “내가 입을 잘못 놀렸다고 했죠. 그때가 첫 번째였습니다.”라며 깊이 후회했다. 은홍구 부부는 죄가 드러날까봐 기억을 잃은 은선재를 입양한 후 학대했다. 지켜보면서 괴로워하던 서주임이 사직서를 내자 은홍구 부부는 그가 자신들의 죄를 밝힐까봐 전전긍긍했다.
그 모습을 본 은선재는 서주임을 찾아갔고, 그는 “내가 죽고나면 선재가 영영 진실을 모를까봐 안타까워서 얘기했어요. 부모님이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란 걸.”라고 털어놓았다. “그 말이 어떤 파멸을 불러올지 꿈에도 모른채”라며 서주임은 두 번 째로 입을 잘못 놀렸다고 후회했다. “다음날 은홍구 부부가 죽었어요. 아니길 믿었는데 다음날 선재가 와서 부탁하더군요. ‘용서받을 기회 줄게요.’라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우태석은 몹시 괴로워하는데... MBC 월화미니시리즈 ‘나쁜형사’는 이날 최종회를 방영했다. 김강우, 주지훈 주연의 후속작 '아이템'은 2월 11일 첫방송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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