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복수 접었다…"내가 뭐라고 심판합니까" 아동학대 이어 뜻깊은 메시지 던진 종영

이날, 우경은 태주가 은호의 친형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우경은 태주가 '붉은울음'과 같은 말을 한다는 걸 문득 깨달았고 그를 '붉은울음'의 진짜 정체라고 의심했다. 이에 태주는 "난 상식선에서 이야기 하고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친동생의 흔적을 찾던 우경은 벽난로 속에서 학대 받으며 죽은 친동생을 찾았고 진옥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후에 우경은 진옥과 투병중인 세경을 간호하며 평온을 찾은 듯 했지만 "엄마 행복해? 내 눈엔 엄마가 왜 자꾸 행복해보이냐. 그럼 안되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우경은 그 날 진옥을 돌보는 간병인을 물렀고, 우경과 계속해서 메시지를 주고받던 '붉은울음'이 집에 침입해 진옥을 살해하려고 시도했다.

그때 우경이 어둠 속에서 등장했고 "선배 맞구나"라며 '붉은울음'의 정체가 윤태주임을 알렸다. 우경이 '붉은울음'을 잡기위해 함정을 팠던 것.

우경은 진옥을 용서할 수 있냐고 묻는 태주에게 "누군가에게 종말을 고하기엔 내가 지은 죄가 많다. 내가 결백하지 않은데 누굴 심판하겠냐"고 되물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종화라는게 아쉬운 드라마는 간만이었어요 잘봤습니다ㅠㅠ", "마지막까지 강렬한 메시지 던지고 가는 드라마...믿고보는 작감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