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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 “연금 꽉 차 일시불로 받았다”


이대훈이 연금을 일시불로 받았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레츠氣(기)릿’ 특집으로 골프 여제 박세리, 바람의 아들 이종범,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 꽃미남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숨 쉴 때마다 기록을 쓰고 있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국가대표 9년, 아시안게임 3연패, 올해의 선수상 4번 수상했다. 그야말로 리빙 레전드”라고 이대훈을 소개했다.

연금을 받고 있냐고 묻는 윤종신에게 이대훈은 “연금이 꽉 차서 지난 세계 대회를 비롯하여 몇 번은 일시불로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올림픽 때는 불운이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대훈은 “음..그냥 지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대훈은 “다른 데서는 다 잘하는데 올림픽 때는 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분들이 네가 올림픽 금메달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다음에 만약 나간다고 하더라도 또 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2016년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에서 한 번도 안 지다가 지난주에 졌다”라고 밝히며 “연승이 깨져서 아쉬운 건 없다. 연승이 계속되면 다음 대회 걱정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질 때 됐는데 언제 질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경기 멘탈을 과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멘탈 천재 얼굴 천재 태권도 천재”, “보통 선수들이랑 반대로 생각하는 듯ㅋㅋㅋ언제 지지?”, “평온한 온화함이 무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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