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박신혜, 두 사람의 호흡은? 불붙은 칭찬배틀

28일(수)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현빈과 박신혜는 이날 서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언급했다.

먼저 현빈은 "신혜 씨랑 처음 작업하게 됐다. 저보다 어리지만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서 그런지 그만큼 내공도 있고 센스도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그거보다 더 있는 것 같다. 같이 연기하면서 많은 자극이 됐다."며 박신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원체 밝고 착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 에너지들이 현장에도 잘 묻어나왔다. 작품 안에 정희주라는 캐릭터와도 신혜 씨가 가지고 있는 성격들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연기하면서 참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칭찬을 이어갔다.

박신혜도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신혜는 "많은 분들께서 부러워하신다."며 현빈과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 "저희가 해외 분량을 먼저 촬영을 해서 스페인에서 처음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제가 작품 내에서 막내다보니까 대하기가 어려운 면들도 살짝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느끼지 않게끔 먼저 잘 챙겨주시고, 배우들끼리도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해주셨다. 캐릭터에 대한 부분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걱정이나 고민들도 털어놓으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그런 리더십을 느끼면서 굉장히 행복했다."며 현빈과의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벌써부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각각 투자회사 대표와 호스텔 여주인으로 분해 스페인 그라나다와 증강현실을 배경으로 펼쳐나갈 서스펜스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오는 12월 1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