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장혁, 신은수 살리기 위해 피 토하는 고통까지 감수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는 딸 유영선(신은수)을 향한 유지철(장혁)의 눈물겨운 부성애가 방송됐다.

유영선은 댄스 오디션 준비에 매진하던 중 쓰러지게 되고 유지철과 최선주(손여은)는 병원에서 유영선이 유지철과 같은 근위축증이 있음을 듣게 된다. 유지철은 유영선을 보며 괴로워하던 중 차승호(정인기)가 개발 중인 신약이 근육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약이라 설명했던 것 을 떠올린다. 유지철은 유영선을 구할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차승호의 신약 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독성을 가진 신약을 먹은 유지철은 실험 도중 피를 토하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유지철은 자신의 희생에도 신약이 바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다. 이에 차승호는 과거 유영선과 같은 병인 유지철의 병이 늦춰진 이유가 유지철의 간 덕분이었다 말하며 유영선에게 간 이식을 해줄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유지철은 이미 몸에 많은 양의 독성이 축적된 상태로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지철은 차승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영선을 살리기 위해 간 이식을 결심한다.



한편, 신약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찬중(박지빈)은 차지우(김재경)에게 연락해 내부 고발한다. 자신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운 정찬중은 차지우에게 차승호를 고발했고, 차지우는 이런 정찬중에게서 찜찜함을 느낀다. 결국 차지우는 자신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자신의 아버지인 차승호를 직접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 진짜 설마 주인공 죽이는거아니죠?','장혁 진짜 대사하나하나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