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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나무 식기’ 올바르게 세척하기


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104회에서 ‘나무 식기’ 올바르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주방에서 흔히 쓰던 나무 식기를 꼼꼼히 살펴보면, 곳곳에 흠집 나고 갈라지기까지 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세균 측정을 해보니, 변기보다 약 6배나 수치가 높았다. 대체 세균이 이렇게 많은 원인은 무엇일까?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나무 식기는 구멍이 많은 구조여서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이게 되면, 틈 사이로 리조푸스라든지 아스퍼질러스와 같은 곰팡이들이 생장 증식할 수 있게 됩니다.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무 식기는 틈 사이에 세제가 남을 수 있어 일반 세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도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금물. 밀가루, 식초, 물을 섞어 만든 천연 세제로 안전하게 세척 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굵은소금과 쌀뜨물은 흠집 많은 나무 도마 살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천연 세제 만드는 방법
밀가루, 식초, 물을 1:1:4로 섞어준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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