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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김재경-정인기, 심장 덜컥 ‘극과 극 부녀 대담’ 현장...'갑툭튀' 신약이 왜 식탁 위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김재경과 정인기가 ‘파란알약’을 앞에 두고 ‘극과 극 부녀 대담’을 가져 긴장감을 돋운다.


6일(오늘) 밤 10시 연속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에서 김재경은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과거 유지철(장혁)과 합을 맞췄던 파트너 차지우 역을, 정인기는 유지철이 몰래 사용하고 있는 ‘괴력의 신약’의 창시자로서 신약의 끔찍한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혈안이 되어있는 천재 박사 차승호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부녀지간이라는 반전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선사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차지우(김재경)와 차승호(정인기)가 난데없이 등장한 끔찍한 신약 앞에서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장면이 담긴다. 차지우와 차승호가 오랜만에 집에서 함께 부녀지간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던 가운데, 차지우의 손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사라진 파란알약’을 발견하자, 차승호는 공황상태에 빠지고 만다. 심지어 차지우가 흥미로운 듯 영롱한 빛깔의 파란알약을 들여다보고 있는 반면, 차승호는 핏기 가신 얼굴로 손을 덜덜 떨며 불안해하는 것.

지난 회에서 차지우는 ‘양 손이 잘린 시체’의 행방을 쫒다가 뇌종양이 걸린 채 실종됐던 용우(홍인)의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짐작, 용우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차승호는 자신이 개발한 약을 먹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용우의 사태에 충격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신약에 집착하고 있는 상태. 차지우가 쫓고 있는 정체에 아빠 차승호가 연관돼있는 와중에, 얄궂은 운명의 부녀 앞에 알약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재경과 정인기의 ‘신약 앞 극과 극 부녀 투 샷’장면은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재경과 정인기는 실제 부녀관계처럼 따뜻한 눈빛으로 리허설을 준비했던 상황. 김재경은 관록의 배우 정인기에게 깍듯한 예를 갖추며 극중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정인기는 호탕하게 웃으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부녀의 묘한 대화가 절묘한 합으로 펼쳐지면서 극강의 긴장감을 담아냈다.

제작진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눠야 하는 상황임을 모르는 부녀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극에 새로운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다”라며 “어긋난 채 굴러가기 시작한 운명의 끝이 어디에 닿을 것인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초인간적인 힘을 내는 괴력의 신약이 음모에 휘말려 끌어내려진 퇴물복서에게 쥐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실감나는 액션과 화려한 영상미, 현실 기반의 판타지가 어우러지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6일(오늘) 밤 10시에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호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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