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원이 오승아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26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71회에서는 우정(서해원)이 주원(김혜선)을 죽을 뻔하게 만든 화경(오승아)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정은 화경을 불러서는 다짜고짜 뺨부터 때렸다. 화경이 “미쳤어?”라며 화를 내자, 우정은 “차라리 미쳤으면 좋겠어. 어떻게 네가 우리 엄마를 해치려 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주원의 핸드폰에 화경과 다투던 소리가 녹음돼 있었던 것.
화경은 그런 우정을 밀쳐낸 후, “날 살인미수범으로 만들고 싶어?”라며 발뺌했다. 우정은 “대화하는 걸 들었어. 엄마를 죽이려 했던 거야?”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화경이 우정의 뺨을 때리고는 “닥쳐! 날 더 이상 건드리지 마”라며 경고했다.
방송 말미, 우정이가 “화경이를 멈추게 할 거예요”라며 분노를 드러내자, 도빈(김경남)이 “같이 호랑이굴에 들어갑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미성 소유 방송국에 들어가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71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화경이 거짓말의 끝은 어디일까?”, “우정이가 드디어 복수 시작하는 건가?”,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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