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한껏 슬림해진 외모를 자랑하던 H.O.T 리더 문희준의 모습이 ‘타임머신TV’에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2008년 5월 3일 방송된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 출연한 문희준의 모습이다. 뮤지션다운 개인 연습실을 공개한 문희준은 “활동하면서 가장 기뻤던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H.O.T로 첫 1위를 했을 때다”라고 회고했다. 자료화면에는 첫 1위를 할 때의 앳된 문희준의 모습도 등장한다.
이어서 문희준은 그랜드피아노 앞에 앉아 능숙한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이 “피아노도 칠 줄 알아요?”라며 놀라는 기색을 보이자 문희준은 “저 음악 해요, 저를 그냥 방송인으로만 아시는 것 아니에요?”라며 발끈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독하다, 끈질기다. 하지만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이렇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준이 소속된 1990년대 대표 아이돌 그룹 H.O.T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잠실 주경기장에서 완전체 콘서트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를 열어 팬들을 열광시켰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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