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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서해원 몰아세우며 “김경남, 내 남자로 만들 거야!”


오승아-김경남-서해원이 삼자대면했다.

24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42회에서는 화경(오승아)이 도빈(김경남) 앞에서 우정(서해원)을 몰아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화경은 명준(전노민)에게 “그동안 아빤 제게 친아빠였어요”라며 고백했다. 이에 명준이 “왜 갑자기 다정한 딸인 척하는 거냐?”라고 묻자, 화경은 “외삼촌 아들이 미성가에 입성한다면 가장 강력한 후계자가 되겠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러니 아빠도 절 도와주세요”라며 사정했다.

또한, 화경은 도빈에게 자신은 우정을 납치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녀는 우정을 향해 “증거도 없이 날 납치범으로 몬 거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우정이 “너도 인정했잖아”라며 기막혀하자, 화경은 “그런 적 없어”라며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화경은 우정과 둘만 있는 자리에선 “궁금하지 않니? 도빈 씨가 누구 말을 믿을지. 나 윤도빈 PD 좋아해. 내 남자로 만들 거야. 도빈 씨만은 안 뺏겨!”라고 단호히 말했다. 화경의 실체를 알게 된 우정 역시 “나도 당하고 있지 않을 거야”라며 맞섰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화경과 우정의 대결 점점 볼만해질 듯”, “명준이 화경과 우정 둘에게 다 상처를 주네. 진짜 아빠 자격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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