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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곽시양 "대사가 거의 없는 인물, 눈빛, 행동, 작은 제스추어 하나에도 섬세해지더라"

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목격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13KG을 증량하며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곽시양은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살인자 '태호'를 맡아 무자비하고 냉혹한 범인의 모습을 선보였는데 "오늘 굉장히 많이 떨렸다. 영화를 보는 동안 평가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다 보니까 한팀으로 이영화를 잘 끝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완성본을 본 소감을 밝혔다.

기존의 캐릭터들에 비해 많이 다른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곽시양은 "제가 그 동안 달달하거나 짝사랑 남자 역할이 많았는데 이 역할은 상반되는 역할인데 처음에 공감하지 못해서 난관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가져가면서 문제를 쉽게 풀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대사가 별로 없다보니까 작은 행동, 눈빛 하나하나가 섬세해지더라."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영화 속에서 대사가 정말 없는 인물이다. 이 역할을 위해 체중을 13kg를 증량했는데 1인칭 시점에서 아파트를 봤을때 굉장히 커보이더라. 영화 속에서 제가 등장해을 때 위압감이 없으면 안될거 같아서 몸집을 불렸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증량했음을 밝혔다.

영화 속 상황이 주어진다면 신고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곽시양은 "저는 신고를 못 할것 같다. 제가 살인범을 봤고 살인범도 저를 봤다고 하면, 지켜야 할 가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못 할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켓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로 8월 15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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