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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 창문 액션도 자유자재! '츤데레 사랑꾼' 매력 발산

MBC 수목드라마 ‘시간’ 김정현이 아찔한 ‘창문 넘기 액션’으로 ‘츤데레 사랑꾼’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김정현은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순간에 살인사건에 휘말린 후 시한부 인생까지 선고받게 된 재벌 2세 천수호 역을 맡았다. 극중 천수호는 자신과 관련된 사고로 지현(서현)의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지현 주위를 맴돌며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까칠한 내면에 숨겨진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현은 지난 방송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을 찾아온 지현이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매몰차게 거절하며 내쫒은 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수호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후 지현이 동생 죽음과 관련된 CCTV영상을 찾아 달라며 도움을 청하자, 지현에게 자신의 남은 시간을 쓰기로 결정하는 ‘츤데레 사랑꾼’의 면모를 담아내면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김정현이 아찔한 높이의 건물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과 창문 사이를 넘나드는 고난도 액션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누군가의 집을 찾아간 수호가 그곳에 침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장면. 수호는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걸어도 답이 없자, 결국 직접 창문을 깨고 들어간다. 그동안 험한 일을 한 적 없던 재벌 2세 수호가 목숨을 건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자신과 지현을 위해 ‘그 날’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정현의 ‘창문 넘기 액션’ 장면은 지난 6월 9일 서울시 중구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김정현이 아파트 창을 넘어 들어가는 수호의 모습을 선보여야했던 상황. 제작진은 김정현과 같이 창문에 매달려야하는 카메라 감독의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철저하게 안전을 점검하며 촬영 준비를 이어갔다. 평소와는 달리, 안전상의 문제가 달린 만큼, 현장의 모두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김정현은 장준호 감독과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몇 번이고 리허설을 반복하며 열의를 보였다. 와이어를 탄 채 창문을 오르락내리락 넘나드는 장면을 실감나게 담아내기 위해 함께 매달린 카메라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노력했던 것. 이후 감독의 ‘슛’ 소리와 함께 본 촬영에 돌입한 김정현은 모두의 걱정과는 달리 안전하게,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냈고, 촬영이 끝나자 창문턱에 앉아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김정현은 촬영에 들어가면 연기에 대한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 그래서 촬영장 모두를 수호에 동화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김정현이 그려나갈 천수로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시간’ 9, 10회분은 오는(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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