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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스타] 이제 막 데뷔한 8인조 걸그룹 '네이처'의 기분 좋은 인터뷰

한중일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여성 8인조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오늘(3일) 싱글앨범 '기분좋아'를 공개하는 가운데 '네이처'의 멤버들을 만나보았다. 그룹명 네이처는 자연이라는 의미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네이처만의 밝은 에너지와 음악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한다.


네이처는 싱글 앨범에 담긴 수록곡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장르의 팝 커버 5곡까지 함께 연습하면서 뮤지컬, 시크, 걸크러시, 펑키,섹시를 넘나드는 보컬과 춤으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각오가 대단했다.

한중일의 소녀 멤버들이 모인 만큼 멤버들의 케미는 작은 행동에도 까르르르 웃음이 터져나올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한국 말이 서툰른 멤버도 있었지만 급할때는 바디랭귀지로 소통하고 언어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려 서로를 배려하며 생활하다보니 합이 더 잘 맞았다고 이야기 하는 소녀들의 표정은 밝았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알레그로 칸타빌레(너의 곁으로)'는 짝사랑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제이팝 스타일의 팝댄스곡이다. 신나고 발랄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곡으로 멤버들이 층층히 쌓은 화음이 인상적인 곡. 특히 이 곡은 후렴 부분에서 고개와 손가락을 통통 튀기며 공식 포즈인 총알 포즈로 마무리 하는데 빠른 BPM과 리듬감에 지루할 틈 없이 멤버들의 상큼한 매력을 표출하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비욘세의 백댄서였던 안무가 카메론이 직접 내한해서 짜준 안무이며 멤버들끼리는 '총총댄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이지만 장르 불문하고 '믿고 듣는 네이처'가 되고 싶은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는 8명의 소녀들은 이번 활동에서 "음원 순위 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룹이 데뷔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하는 멤버 개별 미니인터뷰(사진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름 : 유채
본명 : 우혜준
담당 : 피어나는 꽃, 막내. 댄스
유채꽃에서 따온 이름. 네이처 팀에서 성장하고 피어나는 꽃이라는 느낌이 좋아서 유채로 이름지음. 처음 팀에 합류 했을 때는 171cm였는데 지금은 173cm. 우유를 좋아해서인지 지금도 계속 키가 크고 있다. 어릴때부터 춤이 좋아서 학교때 동아리 대회에 나가서 수상경력도 있다. 원래 조용한 성격이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친해지면 활발해 지지만 엉뚱한 면이 있다. 애교가 많고 삐질때 귀여워서 언니들이 많이 장난을 친다.

이름 : 루
본명 : 임하영
담당 : 에너지 담당, 리더. 보컬
밝은 성격 탓에 웃는 표정에 자신이 있고, 저를 보실때 마다 밝은 에너지를 얻고 기분이 좋아지길 바래서 에너지 담당이다. 목소리가 통통 튀어서 걸그룹 음악을 커버할 때 듣기 좋다고들 하시더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는 인디, 감성 발라드다. 일본어를 잘 해서 번역도 했고, 자격증 공부도 했었다. 팀에서는 일본 멤버인 '하루'의 통역도 도와주고 있다. 눈 옆의 점이 매력 포인트.

이름 : 선샤인
본명 : 김민정
담당 : 햇살같은 막내. 보컬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다. 밝고 화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선샤인으로 이름 지어 주셨다. 다들 이름과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 허스키한 보이스가 특징인데 노래할 때 그런 매력이 담긴다. 아이돌 노래도 잘 하지만 좋아하는 장르는 발라드다. 고음도 시원하게 올라가고 허스키하게 음색을 잡을 수 있어서 매력이 많다고 하시더라. 유전적으로 말을 잘 한다. 국문과 나오시고 국어 선생님을 하시는 엄마에게 토론 수업도 받았었다.

이름 : 채빈
본명 : 최유빈
담당 : 트윙클 담당, 보컬
보컬 포지션에서 가장 빛날 수 있어서 트윙클이다. 보컬라인이지만 춤과 보컬 둘 다 자신있다. 작곡가분들께 음색에 비해 파워풀한 노래를 해서 반전 매력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앨범 수록곡 뿐 아니라 커버곡 까지 전체적인 메인 보컬 톤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기에 3시간동안 계속 녹음 했더니 다음날 목이 쉬기도 했다. 연습 기간만 무려 4년차인 연습우등생.

(사진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름 : 새봄
본명 : 김새록
담당 : 새봄 많이 받으세요, 댄스
새봄이라는 어감이 좋아서 '새 봄'으로 많이 봐달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댄스 보컬 둘 다 잘 하는데 춤이 조금 더 자신 있다. 그룹의 이미지가 귀엽고, 발랄하고 순수한 느낌이지만 저는 섹시하고 '으른'같은 성숙한 매력을 맡고 있다. 여성적인 춤을 출 때 춤선이 예쁘다고들 하시더라. 성숙한 이미지를 표현할 때가 좀 더 매력 있는 것 같다.

이름 : 하루
본명 : 아베 하루노
담당 : 큐티 파워 담당, 댄스
일본에서 스포츠댄스를 10년 동안 하며 국가대표선수로 일본 국내대회에서 3연패를 했던 경력이 있다. 스포츠 댄스를 오래 하다보니 손가락 끝에 힘 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아이돌 댄스에서 포즈 잡는게 많이 힘들었다. 춤 출때 라인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춤 출때 쉽게 지치지 않는다. K-POP도 좋아하고 한국말에도 관심이 많아서 일본에서도 혼자 공부해서 한글을 읽는 건 문제가 없는데 단어나 문법은 한국에서 처음 배워서 말하는 건 조금 서투르다.

이름 : 오로라
본명 : 양란
담당 : 빛나는 오로라, 댄스
하늘의 아름다운 오로라처럼 무대 위에서 춤출때 빛나고, 희망을 상징하는 뜻으로 지은 이름. 한국에 오기 전 2년 동안 혼자 춤을 배웠고 어릴 때는 전통 중국 춤을 배웠었다. K-POP에 관심이 있어서 K-POP 춤은 거의 다 알고 있다. 한국말을 듣는 건 괜찮은데 말 하는 부분이 어려워서 가끔 멤버들과 바디 랭귀지를 하기도 한다. 일본인 멤버인 하루와 단 둘이 있을 때가 가장 재미있다. 하루는 중국말을 못 하고 저는 일본말을 못하고 한국말도 서툴다 보니까 '이거? 저거?'이렇게 대화를 하게 된다.

이름 : 가가
본명 : 이가가
담당 : 돼지 담당, 랩, 댄스
돼지는 잘 먹어서 돼지라는 뜻도 있고, 뭐든지 "다 되지!"할때의 긍정의 의미도 있다. 중국인이지만 한국말을 잘 한다. 원래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해품달' '당잠사' 같은 걸 5번씩 보면서 한국말 공부를 했다. 한국에 들어와서 발음 교정도 하고 한국말 실력도 더 많이 늘었다. 힙합을 좋아해서 수록곡 랩 파트의 첫 파트를 담당했다. 털털한 성격이고 공식 유튜브 채널의 VJ도 담당하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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