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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속 악녀는 어디로? 김해인, 여성미 넘치는 우아한 화보 공개

MBC 일일드라마 ‘역류’ 속 악녀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친 김해인이 여성미 넘치는 우아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그는 6월 월드컵 시즌에 맞춰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월드컵 응원화보를 촬영했으며 이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태극전사의 마지막 독일전 선전에 힘입어 화보로도 이슈가 된 김해인은 이번에는 180도 다른 여신 포스의 화보를 추가 공개했다. 하늘하늘한 레이스의 드레스로 8등신 몸매를 드러내는가 하면, 시크한 느낌의 패션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풍겼다.


지오아미코리아는 이기오 편집장은 “월드컵 응원룩을 경쾌하고 발랄하게 찍었다면, 추가 화보는 일일극 속 악녀 이미지를 벗어나 우아한 여신룩을 콘셉트로 잡았다. 처음에는 김해인이 쑥스러워하기도 했지만 극과 극 콘셉트에 잘 적응해 완벽한 포즈와 핏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에서 배우로 제대로 자리 잡게 해준 ‘역류’에 대한 후일담을 들려줬다. 김해인은 “사실 ‘역류’ 이전에도 악역을 많이 맡았지만 ‘역류’는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복합적인 드라마여서 캐릭터가 더욱 복잡하고 강렬했던 것 같다. 신다은 씨가 선한 역이라고 착한 일만 한 게 아니라 복수를 감행했고, 나 역시 악역이었지만 그런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그려져 동정심을 유발했다. 한마디로 ‘역류’는 심리극이 아니었나 싶다. 제작진, 배우 등 모두가 팀워크도 좋았고 지금도 다 같이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드라마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는 모처럼만의 화보 촬영장에서 군살 없는 각선미를 드러냈다.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완벽한 S라인에 대해 그는 “살이 쪄서 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라며 웃었다. 집 근처인 일산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하루 10km 가까이 돌고, 테니스와 골프도 좋아해서 수시로 친구들과 뭉친다고.

김해인은 “휴식할 때 가장 좋은 건 친구와의 여행인 것 같다. 대신 먹방 찍느라 살은 어쩔 수 없이 찐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평생의 숙제”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릴 때, 연기가 절실하지 않아 포기하려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미스코리아가 됐고,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연기가 인생의 가장 큰 부분이 됐다. 오래 연기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빨리 좋은 작품으로 복귀해줘요”, “‘역류’ 잘 챙겨봤어요”, “오 송다은과 찍은 월드컵 화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지오아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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