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임바른 판사를 만났다. 배우 김명수와의 인터뷰였지만 인터뷰 내내 판사 임바른의 목소리와 말투와 캐릭터가 생생한 모습에 순간 드라마 속 인물과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드라마 보다는 조금 빠른 말투, 어떤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답변하는 시원시원함, 심지어 인터뷰도 직접 진행을 해 웃음이 터져나오게 만드는 뜻밖의 매력으로 완전 무장한 김명수였다.
Q. 이번 작품에 대한 연기 평이 좋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특별히 뭔가 한 건 없다. 대본을 열심히 봤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했다. '군주' 때도 그렇고 드라마 활동과 아이돌 활동을 병행했어야 했는데 이번 작품은 드라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어서 좋았다.
Q. '군주'때와 발성이 달라져서 많이 놀랬다.
A. 그냥 트레이닝을 좀 했다. 거창한 건 아니고 플랭크 하면서 단어를 외치거나, 잘 안되는 발음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는 정도의 트레이닝이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면 또 지금의 목소리와 달라질 것 같다. 예전과 다른 점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작품할 때마다 성숙해 지기도 하고 목소리나 연기에서의 테크닉도 자연스럽게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연습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닌 것 같더라. 표현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데 제 나이때 잘 맞는 걸 하려고 할 뿐이다.
Q. 차기작은 혹시 결정되었나?
A. 아직은 대본을 많이 보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기 보다 대본을 봤을때 끌리는 걸 하고 싶고, 사극, 현대극, 로코 가리지 않고 자신있는 걸 많이 해보고 싶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고 저에게 만족하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장점 보다는 단점을 많이 보게 되는데, 긍정적인 평도 좋고 고맙지만 부정적인 면도 실제로 있기에 다음 작품에서는 부족한 걸 채워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계단형, 성장형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에 대해 "보는 맛, 키우는 맛이 있다"라고도 하시던데 그런 말을 듣는 게 좋더라.
Q. 댓글들을 많이 보시는 편인가?
A. 많이 본다. 상처도 받긴하는데 무뎌지지는 않더라. 작품을 보지도 않고 평가하시는 건 아쉬웠다. 실제로 나오지 않은 장면을 이야기 하며 폄하하는 건 마음이 아프더라. 그때 그때 상처는 받지만 지금의 김명수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쓴소리도 받아들이고 활동력으로 되돌릴 힘이 있는 것 같다.
Q. 자신의 연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어떤 부분이었나?
A. 인터넷 댓글로 피드백을 많이 받는데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감정이 올라왔을때 대사가 뭉개지는 것이었다. 법정 용어가 나오고 판사이다보니 대사가 잘 전달되어야 하는데 발음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는 진짜 임바른 같다'라고 봐주시는 분도 계셔서 좋았다. 다음에도 캐릭터가 보일수 있게 열심히 하는게 목표기도 하고 다음 작품에서도 부족한 걸 메꿀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은 계속 있을 것 같다. 제가 지금은 부족한 게 많지만 계속 작품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응원 해주시는 만큼 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저에 대한 시선이 조금이라도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라고 본다. 악플이건 조언이건 뭐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Q. 배우로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인피니트 엘을 배우 김명수가 이기는 것이다. 지금은 아이돌 엘이 많이 각인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누군가 저를 보며 "김명수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고 싶다.
Q. 인피니트의 활동 계획은 없나?
A. 구체적으로는 없고 각자 솔로,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다. 개인 활동 먼저 할것 같고 단체 활동은 하반기에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일지 일본일지 모르겠지만 솔로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다.
Q. 국내에서 첫 팬미팅도 했다.
A.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제가 먼저 하자고 해서 하게 되었다. 드라마 방영 막바지에 일본 팬미팅을 먼저 했다. 국내에서 처음 단독 팬미팅을 하다보니 특별한것 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노래도 더 쌓아서 했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많이 부르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가수 팬미팅과 배우 팬미팅의 한 장르에 그치지 않은 새로운 팬 미팅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Q. 오늘 예상 밖으로 활발한 인상에 놀랐다.
A. 저도 처음에는 얼고 그랬는데 계속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성격도 변해가고 어떤게 잘 어울릴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더라. 나중에는 또 달라질 수 있지만 27살의 김명수는 지금 이렇다. (웃음) '미스 함무라비'에 대해 많이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더 달라진 김명수가 되도록 하겠다. 임바른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Q. 이번 작품에 대한 연기 평이 좋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특별히 뭔가 한 건 없다. 대본을 열심히 봤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했다. '군주' 때도 그렇고 드라마 활동과 아이돌 활동을 병행했어야 했는데 이번 작품은 드라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어서 좋았다.
Q. '군주'때와 발성이 달라져서 많이 놀랬다.
A. 그냥 트레이닝을 좀 했다. 거창한 건 아니고 플랭크 하면서 단어를 외치거나, 잘 안되는 발음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는 정도의 트레이닝이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면 또 지금의 목소리와 달라질 것 같다. 예전과 다른 점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작품할 때마다 성숙해 지기도 하고 목소리나 연기에서의 테크닉도 자연스럽게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연습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닌 것 같더라. 표현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데 제 나이때 잘 맞는 걸 하려고 할 뿐이다.
Q. 차기작은 혹시 결정되었나?
A. 아직은 대본을 많이 보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기 보다 대본을 봤을때 끌리는 걸 하고 싶고, 사극, 현대극, 로코 가리지 않고 자신있는 걸 많이 해보고 싶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고 저에게 만족하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장점 보다는 단점을 많이 보게 되는데, 긍정적인 평도 좋고 고맙지만 부정적인 면도 실제로 있기에 다음 작품에서는 부족한 걸 채워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계단형, 성장형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에 대해 "보는 맛, 키우는 맛이 있다"라고도 하시던데 그런 말을 듣는 게 좋더라.
Q. 댓글들을 많이 보시는 편인가?
A. 많이 본다. 상처도 받긴하는데 무뎌지지는 않더라. 작품을 보지도 않고 평가하시는 건 아쉬웠다. 실제로 나오지 않은 장면을 이야기 하며 폄하하는 건 마음이 아프더라. 그때 그때 상처는 받지만 지금의 김명수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쓴소리도 받아들이고 활동력으로 되돌릴 힘이 있는 것 같다.
Q. 자신의 연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어떤 부분이었나?
A. 인터넷 댓글로 피드백을 많이 받는데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감정이 올라왔을때 대사가 뭉개지는 것이었다. 법정 용어가 나오고 판사이다보니 대사가 잘 전달되어야 하는데 발음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는 진짜 임바른 같다'라고 봐주시는 분도 계셔서 좋았다. 다음에도 캐릭터가 보일수 있게 열심히 하는게 목표기도 하고 다음 작품에서도 부족한 걸 메꿀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은 계속 있을 것 같다. 제가 지금은 부족한 게 많지만 계속 작품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응원 해주시는 만큼 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저에 대한 시선이 조금이라도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라고 본다. 악플이건 조언이건 뭐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Q. 배우로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인피니트 엘을 배우 김명수가 이기는 것이다. 지금은 아이돌 엘이 많이 각인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누군가 저를 보며 "김명수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고 싶다.
Q. 인피니트의 활동 계획은 없나?
A. 구체적으로는 없고 각자 솔로,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다. 개인 활동 먼저 할것 같고 단체 활동은 하반기에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일지 일본일지 모르겠지만 솔로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다.
Q. 국내에서 첫 팬미팅도 했다.
A.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제가 먼저 하자고 해서 하게 되었다. 드라마 방영 막바지에 일본 팬미팅을 먼저 했다. 국내에서 처음 단독 팬미팅을 하다보니 특별한것 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노래도 더 쌓아서 했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많이 부르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가수 팬미팅과 배우 팬미팅의 한 장르에 그치지 않은 새로운 팬 미팅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Q. 오늘 예상 밖으로 활발한 인상에 놀랐다.
A. 저도 처음에는 얼고 그랬는데 계속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성격도 변해가고 어떤게 잘 어울릴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더라. 나중에는 또 달라질 수 있지만 27살의 김명수는 지금 이렇다. (웃음) '미스 함무라비'에 대해 많이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더 달라진 김명수가 되도록 하겠다. 임바른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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