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새로운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러브캐처’가 11일 밤 11시 첫 방송됐다. 10명의 청춘 남녀들이 8일간, 24시간 동거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는 사랑이 아니라 거액에 상금에만 관심이 있는 ‘머니캐처’가 섞여 있어 미스터리 요소를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관찰하며 함께 머니캐처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왓처’로는 신동엽 홍석천 레이디제인 장도연 JR(뉴이스트) 전건우가 투입됐다.
첫 방송에서는 러브맨션에서 첫 만남을 갖는 선남선녀 10인과, 이들에 대한 호감도 투표 결과, 그리고 궁금했던 머니캐처의 인원 수가 5명이라는 것까지 공개됐다.
Good
-확실히 새롭다, 미스터리 요소 ‘머니캐처’ 존재(feat. 밀당 편집) ★★★★★
-신의 한 수, 입담 1등 왓처 군단 ★★★★★
이 중에는 사랑이 아니라 거액에 상금에만 관심이 있는 ‘머니캐처’가 섞여 있어 미스터리 요소를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관찰하며 함께 머니캐처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왓처’로는 신동엽 홍석천 레이디제인 장도연 JR(뉴이스트) 전건우가 투입됐다.
첫 방송에서는 러브맨션에서 첫 만남을 갖는 선남선녀 10인과, 이들에 대한 호감도 투표 결과, 그리고 궁금했던 머니캐처의 인원 수가 5명이라는 것까지 공개됐다.
Good
-확실히 새롭다, 미스터리 요소 ‘머니캐처’ 존재(feat. 밀당 편집) ★★★★★
-신의 한 수, 입담 1등 왓처 군단 ★★★★★
일단 지금까지 없던 포맷이다. 트렌디 드라마의 단골 갈등 소재인 ‘돈이냐, 사랑이냐’를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입, ‘러브캐처vs머니캐처’라는 대립 구도를 만들고 이를 미스터리 요소로 적용해 추리의 재미를 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을 출연자들 중 하나라고 가정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게 되는데, 이 사람이 과연 머니캐처가 아닌지를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 고민하며 마음 졸이는 재미를 누리게 될 것이다. Mnet의 장기인 ‘밀당 편집’ 역시 알면서도 ‘두근두근’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첫 회부터 큰 역할을 했다.
입담에 최적화된 왓처 군단은 기대 이상의 재미로 ‘신의 한 수’임을 입증했다. 머니캐처를 추리하며 “부종이 있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이 없다”며 미신(?)을 들이미는 장도연이나, 퀴즈를 맞히면 ‘러브코인’을 내놓으라는 말에 “어디다 쓰라고, 비트코인이라도 줘야지”라고 앙탈을 부리는 홍석천, 출연자들보다 더 신이 나서 몰입한 듯이 보이는 신동엽 등 누구 하나 빠지는 왓처가 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Bad
-머니캐처와 러브캐처, 우화일 수밖에 없는 한계 ☆☆☆☆☆
-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의 필연적인 비교 ☆☆☆☆☆
사실 이 프로그램은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목적을 갖고 있지만, 사람의 ‘진정한 마음’을 조명할 수는 없고 겉모습밖에는 보여줄 수 없는 '방송'이라는 한계점이 뚜렷하다. 많은 드라마에서도 그렇듯이, 사람은 처음에는 진심이 아니었다가 진심으로 바뀔 수 있다. 또 진심이었다가도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복잡한 마음의 변화가 있다 해도 방송에서는 ‘연기’가 가능할 테지만, 진짜 속은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방송 자체의 진정성에 끝없이 의심이 갈 것이다. ‘머니캐처가 마음이 변해 러브캐처가 되면 어떡하는데?’라는 의문점이 일단 1회만으로는 가시지 않는데, 제작진으로서는 이 부분을 설득력 있는 ‘우화’로 끝까지 그려나가는 것이 하나의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요소가 분명 있지만, 최근 붐을 이룬 수많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후발 주자라는 점도 필연적인 약점이다. 앞서 나와 히트한 많은 프로그램들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이를 타파하는 방법은 진정성 있고 매끄러운 전개 뿐이다. ‘러브캐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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