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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최윤영, 정체 숨긴 채 이상숙과 ‘작별 인사’


최윤영이 가족들 곁을 떠났다.

24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17회에서는 최고야(최윤영)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최고야는 가족들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그녀는 우양숙(이보희)을 찾아가 “엄마 뜻 따라 우리 연 끊어요. 이젠 다시 여기 안 와”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야가 “친엄마도 찾으려고요”라고 하자, 우양숙이 “잘 생각했어”라며 답했다. 하지만 우양숙은 이후 멀어져 가는 최고야를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하지나(이상숙)는 자신을 찾아온 최고야에게 “어디서든 잘 살아요”라며 따뜻이 응원했다. 이에 최고야가 “아픈 기억들 다 잊으시고 그저 행복하세요. 저는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해주신 그 말씀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태평(한진희)은 오나라(최수린)가 전남편 한재웅(한갑수)을 만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또한, 그는 “착한 조강지처 버리고 내 새끼 버린 내 죗값이다”라며 한탄했다. 방송 말미, 민지석(구원)이 최고야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불안에 휩싸이는 모습에서 117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고야와 하지나 대화 장면 너무 짠했다”, “오나라 끝까지 악독하다”, “최고야가 친엄마와 행복해지는 모습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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