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차승원 "특별출연, 이해영 감독이 캐릭터 완성에 큰 도움줘"

1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독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과 이해영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영화에 '브라이언'으로 특별출연을 한 차승원은 "배우들보다 저는 할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다. 주인의식이 없어서는 아니고 제가 해야 할 분명한 역할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고생을 하며 만들어 낸 작품인데 제가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긴다."라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에서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차승원은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밝히며 "원래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와 지금 보여진 모습은 차이가 많다. 사전에 감독님과도 많이 이야기 했었는데 현장에서도 감독님이 제 모습을 많이 완성해 주셨다. 생각을 자유롭게 할만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감독님의 힘이 제 캐릭터에 미친 영향이 한 70~80%는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만들어 진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독전'은 5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