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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재황, “남명렬, 내가 죽였다” 자백... 이현걸 ‘충격’


이재황이 이현걸에게 남명렬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12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08회에서는 장과장(이현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강동빈(이재황)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동빈을 위해서 더 이상의 위험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장과장에게 동빈은 “김상재씨, 제가 죽였어요”라고 자백한다. 이어 동빈은 사고 현장에 여향미(정애리)도 있었다고 하며 “김상재씨 각막을 준희한테 불법으로 이식하셨어요”라고 밝힌다. 장과장은 상재의 죽음에 동빈과 향미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날 강백산(정성모)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자수하겠다는 향미에게 동빈은 “회사도 인영이도 정리하고 어머니가 하라는 데로 부산이든 미국이든 가겠습니다”라고 하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저 하나 때문에 모두가 무너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뜬 동빈은 이내 “그렇게 나오셨다”라고 하며 향미를 향한 분노를 드러낸다.


강준희(서도영)는 채유란(김해인)이 동빈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 준희가 유란에게 역정보를 흘린 뒤 바로 동빈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상황. 김인영(신다은)은 백산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준희라고 하며 백산이 유란과 거리를 두게 하라고 하지만 준희는 “유란씨가 아버지 옆에 있는 구체적인 목적을 알면 역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법이 있을 겁니다”라고 답한다.

그런가 하면, 유란은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백산에게 언론을 통해 건재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며 “형제간의 후계 다툼도 잠재울 수 있게 여성지 가족 인터뷰도 좋고요”라고 한다. 이는 되도록 향미와 준희 또한 인터뷰에 참여시켜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이라고 한 동빈의 계획. 동빈은 귀가한 준희에게 “내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라고 하며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제안하지만 준희는 이를 거절한다.

인영의 집 앞을 찾아온 동빈에게 재민은 “일방적으로 찾아오시면 누나가 불편할 거란 생각은 안 하세요?”라고 따져 묻지만 동빈은 “한 집에서도 살았었는데 불편할 게 뭐가 있어요”라고 답한다. “이런 식으로 찾아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냉담하게 말하며 차에서 내리지만 동빈은 퇴근길에 인영을 또 찾는다.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인영에게 동빈은 “네가 이러는 게 준희한테도 너한테도 절대 도움이 안 되니까”라고 협박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버지 복수가 아니라 준희 복수인 듯ㅋㅋㅋ”, “동빈이 저 정도면 스토커다 진짜”, “유란이 정체 알았으면서도 왜 계속 옆에 두냐ㅠㅠ”, “사이다를 다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준희의 사고 범인으로 동빈을 의심하는 인영은 유란에게 동빈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동빈이 유란의 집에 있음을 알고 한 행동.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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